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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시기 놓치면 39조 혈세"

2014.11.10(Mon) 17:21:5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공무원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 지금 두 달을 놓치면 앞으로 정치 일정상 10년 뒤에 한다고 해도 국민이 그간 39조 원의 세금 부담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적자 규모는 현 정부에서만 15조 원, 다음 정부에서 33조 원, 그다음 정부에서 53조 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2080년까지(세금부담)는 무려 1278조 원에 달하는 규모로, 국민 1인당 세금 부담은 현 정부에서 차차기 정부까지 197만 원, 연간 13만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면서 "2016년 태어나는 아이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을 위해 2080년까지 2495만원, 연간 38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개혁 못 하면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을 위해 증세 또는 국채 발행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공투본과 야당에서는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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