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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자 베트남, 세계최대 휴대폰 생산기지 부상

2014.11.10(Mon) 17:16:49

삼성전자는 10일 베트남 정부가 최근 북부 타이응웬 성에 휴대전화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30억 달러(한화 약 3조2541억원)규모의 투자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타이응웬성 공장은 연산 1억2000만대 규모로 가동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타이응웬성 공장 투자는 기존의 투자분 20억 달러(2조 1694억 원)를 포함해 모두 50억 달러(5조 4235억 원)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타이응웬성 공장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의 대규모 투자에 대비해 미리 투자승인서를 받아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추가 투자로 타이응웬 성의 휴대전화 생산공장이 비슷한 규모인 박닝성 제1공장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은 최근 베트남 정부의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과 값싼 노동력에 힘입어 북부지역과 호찌민 등 곳곳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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