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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의장, 한국인 최초 ITU이사회 의장 선출

2014.11.07(Fri) 16:02:14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사회 의장직에 진출했다. 지난 1952년 ITU에 가입한 지 62년 만이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민원기 2014 ITU전권회의 의장은 한국인 최초로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년 임시 ITU 이사회에서 내년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ITU 이사회는 차기 전권회의까지 매년 전권회의로부터 위임받은 연간 사업 계획, 예·결산 등을 승인하고 정보통신 정책이슈를 검토하는 협의체다.

민 의장은 2015년 이사회에서 2014 ITU전권회의에서 채택된 'ITU의 문서 공개정책', 'ITU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한 준비금 사용', 'ITU 본부 건물 관련 사항'(바렘베 빌딩 개조)등 다양한 사안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이끌게 된다. 

미래부는 "민원기 의장의 2015년 ITU 이사회 의장직 수행은 한국의 정보통신 강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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