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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미모'- 효리 '섹시'- 간미연 '미소' 당대 최고

● 1세대 걸그룹'외모 담당'은?

2014.03.27(Thu) 09:49:55

   
▲ 유진
1990년대 말 한국 대중음악계에는 S.E.S와 핑클 등 1세대 걸그룹이 등장했다. 예쁜 외모와 댄스 실력, 그리고 가창력까지 겸비한 이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후배 걸그룹이 잉태되는 밑거름이 됐다. 그렇다면 1세대 걸그룹의 '외모 담당'은 누구였을까?

걸그룹 S.E.S의 외모 담당은 단연코 유진이다. '아임 유어 걸'(I'am your girl)로 데뷔한 그는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의 젊은 시절을 연상케 하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미소로 뭇 남성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이돌 생활을 마친 그는 현재 배우로 전업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MBC '백년의 유산' 등에 출연했다.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이효리
S.E.S에 유진이 있었다면 경쟁그룹인 핑클에는 이효리와 성유리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쌍끌이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털털한 성격을 자랑하는 이효리는 섹시, 성유리는 청순을 담당했다. 핑클 해체 후 이효리는 한국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성장했으며 성유리는 배우로 전업해 활동 중이다.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공통점은 섹시한 외모다. 그 중 간미연이 도드라졌다. 무대 위에선 상큼한 미소와 섹시 댄스로 남성팬을 녹이다가도 백치미로 의외의 매력도 선보였다. 뒤늦게 합류한 윤은혜는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변신, MBC '커피 프린스 1호점' '보고 싶다' 등에 출연하며 전업 후 성공한 걸그룹 멤버 중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 간미연
"안녕하세요. 아유미예요." 2000년대 초반에는 그룹 슈가의 아유미가 주목받았다. 일본 출신인 그는 특유의 말투로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슈가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나서 '큐티 허니'를 히트시켰다. 현재 일본으로 건너가 ICONIQ이란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고 있다. 아유미 외에도 박수진, 황정음 등도 인기를 끌었다.

쥬얼리의 대표 얼굴은 박정아다. 169cm 48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그룹의 얼굴마담으로서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를 이끌었다. 멤버 서인영 역시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이정현 기자

seij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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