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건물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8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견돼 다시 한 번 건물 안전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 보(지붕구조를 받는 수평재)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돼 있는데 그 중 두꺼운 보 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
이 곳의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그 중 균열이 보이는 곳은 두꺼운 보들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 롯데월드는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건물에서 벌써 균열이 두 곳이나 발생해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팔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뼈(콘크리트)가 아닌 피부(마감재)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바닥 균열에 대해 롯데건설은 "서울의 193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라며 ‘디자인 콘셉트’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