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금 또는 경험 부족이나 인프라 미흡으로 창업에 실패한 기업 중 재기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정해 재창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도전 의지가 강한 기업 50팀을 선발, 집중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준비된 기업가로 양성하는 '리스타트캠프 2014'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발하는 재기창업가는 서울에 거주 중인 20~45세의 청·장년층 50팀이다. 이들 기업은 약 20일 간의 집중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사업모델(BM)을 수립해 최종 20개 팀을 선발하는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 약 1년 간의 인큐베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선발된 50개 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용산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기업가정신 교육부터 재창업에 필요한 실전 교육까지 창업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현장중심 훈련을 받는다.
교육종료 후 다음달 18일 재창업경진대회를 실시, 이 대회에서 입상한 20개팀은 내년 11월까지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입주시켜 집중적인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이외에 저신용자 교육, 민간투자자 연계 재도전 프로그램 운영, 재창업 특례보증상품 지원 등과 재창업 성공 CEO 특강, 신용회복 및 재창업 지원제도 사례 등도 마련됐다.
신청은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다. 서울산업진흥원(http://sba.seoul.kr), 서울시 청년창업센터(http://2030.seoul.kr)에서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