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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1만7187명

2014.10.31(Fri) 16:26:22

기획재정부는 31일 2015년 302개 공공기관은 올해(1만6701명)보다 486명(2.9%) 증가한 1만718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신규채용 인원 증가폭은 지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신규 채용 증가율은 ▲2012년 51.52% ▲2013년 6.37% ▲2014년 8.65% 등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줄이고 방만경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다 보니 채용 규모가 많이 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에 신규 채용 규모가 큰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1276명)과 한국전력공사(1천명), 경상대학교병원(935명), 부산대학교병원(928명), 서울대학교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강원랜드(518명) 등이다.

올해보다 채용규모가 크게 확대된 기관은 병상 시설이 늘어나는 국립대병원과 전력공기업 등이다.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에 따라 자체 인력을 줄이는 철도공사, 기초노령연금 사업 등 신규사업의 인력 확충이 완료되는 국민연금공단 등은 올해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다. 

고졸자 채용 규모는 한국전력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80명) 등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은 한국전력공사(100명), 한국수력원자력(61명), 한국철도공사(40명), 국민건강보험공단(30명) 등에서 활발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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