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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절반, 월급 200만원 미달

2014.10.30(Thu) 22:21:19

임금근로자 중 절반에 달하는 49.7%가 한달 월급이 20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873만4천명 중 월급여 100만원 미만이 12.4%, 100만∼200만원 미만이 37.3%이었다. 200만원 미만의 월급여를 받는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49.7%가량인 셈이다.

이어 200만∼300만원 미만은 24.8%, 300만∼400만원 미만이 13.1%, 400만원 이상이 12.4%로 나타났다.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사업 분야는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다. 이 업종들에선 31.1%가 월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도 29.6%가 월급여 400만원 이상이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월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3%로 절반을 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30.6%),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23.2%) 등도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성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관리자는 남자 비율이 88.7%, 여자 비율이 11.3%로 격차가 가장 컸다.

반면 여자 비율이 높은 직업은 서비스 종사자(64.4%), 단순노무 종사자(52.6%), 판매 종사자(50.3%)였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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