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1.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각각 감소한 53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대비 1.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각각 증가한 4조376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501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9월말 기준 16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가입자의 57%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45일의 영업정지를 받았기 때문에 3분기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입자를 지키기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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