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중 2009년에 비해 지난해 점포 수가 대폭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점(64.1%), 편의점(56.5%), 휴대전화판매점(56.1%), 실내장식점(35.3%), 화장품점(23.7%), 미용실(19.4%) 등 이었다.
같은 기간 점포 수가 줄어든 업종은 문구점(-21.4%), PC방(-18.8%), 서점(-17.5%), 식료품점(-12.5%), 목욕탕(-10.0%) 등이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 수는 2009년 4977만명에서 지난해 5066만명으로 1.8% 증가했으나, 개인사업자 수는 이 기간 487만4천명에서 537만9천명으로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개 생활밀접업종에서의 개인사업자는 125만9천명에서 132만9천명으로 5.6% 늘었다.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연령대는 40대가 42만9614명(32.3%), 50대가 41만5천945명(31.3%)으로 40∼50대 비중이 높았다.
업종별 사업자 연령은 휴대전화판매점·PC방은 30대, 교습학원은 40대, 노래방·철물점은 50대, 이발소·여관업은 60세 이상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 사업자 성별 현황은 남성(55만3천명)보다 여성(77만5천명)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신규사업자와 계속사업자 모두 4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많은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