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순다르 피차이(42) 선임부사장이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분야 대부분을 책임지게 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분야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조직개편을 지난 24일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구글의 연구, 검색, 지도, 구글 플러스, 전자거래와 광고 상품, 인프라 등 분야의 책임자가 됐다.
그는 기존 담당 분야인 안드로이드, 크롬, 구글 앱스 등을 포함해 구글의 주요 상품 대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미국 IT 매체들은 피차이가 페이지에 이어 사실상 회사의 '제2인자'로 자리를 굳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인도 출신인 피차이 선임부사장은 인도공대(IIT) 카라그푸르에서 공학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고 지난 2004년 구글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