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중간 감정결과 부실시공인 것으로 파악됐다.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 경찰청 수사본부는 환풍구 부실시공을 일부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환풍구 지지대 용접불량과 앵커볼트 미고정 등을 사고원인으로 밝히고, 현장 하중 실험 결과 등을 담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발표는 추락사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중간 감정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관련자들을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