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4일 화장품 계열사 에뛰드의 에스쁘아 사업부를 분할해 내년 1월 1일부터 독립법인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쁘아의 독립법인 신설에 대해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대응하고, 독자적 브랜딩과 영업 활동을 전개를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에스쁘아는 특히 감각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콘셉트를 강화하고, 립스틱 노웨어와 누드 쿠션 라인 등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2020년에는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쁘아는 1999년 향수 브랜드 빠팡 에스쁘아로 출발한 뒤 2002년 별도법인으로 분할됐다가 2006년 에뛰드와 합병하면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달 현재 백화점과 면세점, 로드숍 등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