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약 50만원의 국세체납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국세체납액(25조2418억원)을 인구 수로 나눈 1인당 국세체납액은 평균 49만3568원이었다.
1인당 체납액이 높은 지역은 서울(83만2817원), 인천(59만982원), 경기(59만815원), 울산(39만6289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체납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1573억원)였다. 체납액 발생은 서울(8조4478억원), 경기(7조2284억원), 인천(1조3397억원) 등의 수도권에 66.8%(17조3781억원)로 편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수도권 지역을 담당하는 서울·중부지방청의 적극적인 세수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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