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과 경기의 상가 임대료가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는 올해 3분기 지역별 상가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가 각각 1.4%, 0.8% 하락해 전분기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인천과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각각 0.1%, 5.7%씩 올랐다. 인천은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영향으로, 부산은 여름 휴가철 특수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따른 호재로 관광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이태원역의 임대료가 8.6%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강남권에선 신사역의 상가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3.7% 상승했고, 압구정은 0.3% 올랐다. 강남역 상권은 작년 3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보합세로 전환했으며 삼성역은 한전부지 매각이란 대형 호재가 있음에도 0.8% 내려갔다.
도심권에선 종각역(10.7%), 종로3가(1.9%) 지역 상가의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올랐고 광화문(-1.2%)과 종로5가(-3.3%)는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여의도역 상권이 2.3% 상승했고 영등포역(-6.1%)과 영등포시장역(-2.4%)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