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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가을에 제격

2014.10.23(Thu) 13:45:10

   
 

가을이 깊어가면서 쌀쌀한 날씨 속 달콤한 간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초콜릿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등에 좋은 기호식품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계절인 가을과 잘 어울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초콜릿이 함유된 아이스크림부터 두유, 커피, 씨리얼까지 초콜릿과 관련된 신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 초콜릿이 아이스크림을 만났다, 배스킨라빈스 ‘초코나무 숲’
 
배스킨라빈스는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은은한 그린티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10월 이달의 맛(FOM; Flavor of the Month) ‘초코나무 숲’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진한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달콤 쌉싸름한 제주산 그린티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맛으로 아이스크림 속에 바삭한 초코볼과 초코쿠키가 들어있어 식감까지 살렸다. ‘초코나무 숲’은 지난 6월 배스킨라빈스를 즐겨 찾는 고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새롭고 개성 넘치는 맛을 선보이고자 진행된 ‘2014 아이스크림 콘테스트’에서 3만여 개의 응모작 중 1위를 수상한 제품이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 이달의 맛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바나나와 초콜릿의 환상궁합, 켈로그 '첵스초코 바나나스페이스'

바나나와 초콜릿이 만나 더욱 부드럽고 달콤해진 영양만점 시리얼이 등장했다. 켈로그는 기존의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에 해, 달, 별, 재미있는 모양의 바나나맛 시리얼이 들어있는 '첵스초코 바나나스페이스'를 이 달 중순 출시했다. 첵스초코는 옥수수, 쌀, 밀, 귀리, 보리 등 다섯 가지 곡물로 만들어진 시리얼로, 하루에 필요한 12가지 비타민과 철분, 아연, 칼슘이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 있어 있다.

바나나 농축액을 넣어 초콜릿의 달콤함과 함께 바나나의 진한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인공색소를 넣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다.
 
◆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화이트 초콜릿 모카'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냉장 컵커피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화이트 초콜릿 모카’를 지난 9월 중순에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고급 에스프레소 원두 추출액에 신선한 우유와 이탈리아산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잘 나타나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초콜릿은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달콤한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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