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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콜로보레이션’제품 앞 다퉈 출시

2014.10.23(Thu) 09:26:50

식품업계에서는 가을을 맞아 새로운 재료간 ‘짝’을 이룬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맛과 비주얼로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켈로그는 초콜릿과 바나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에 좋은 오곡과 바나나 농축액을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맛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재료가 아닌 간식제품 간의 특성을 결합한 스낵도 소개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농심은 ‘얼려먹는 과자’라는 새로운 아이콘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스낵과 빙과류의 특성을 결합한 형태의 '아이스콘'은 냉동실에 얼리면 한층 더 식감이 바삭해진다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미닛메이드는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배와 꿀이 만난 음료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가을철 과일인 ‘배’의 달콤한 과즙에 비타민 C와 벌꿀을 섞은 음료이다. 예로부터 환절기 목감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영양만점 ‘배꿀찜’을 따뜻한 온장 음료 형태로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치즈의 조화도 눈길을 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커피와 치즈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진한 리스트레또 추출 커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독특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주커피’는 엘더플라워와 홍차를 결합했다. 엘더플라워는 고유한 향을 지니고 있어 이미 유럽에서는 디저트 식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천연치료제로 사용될 정도로 의약적 효능도 뛰어나다. 이러한 천연 엘더플라워 시럽에 향긋한 홍차를 가미해 가을철 건강과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접 여러 제품들을 조합해 소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새로운 재료들을 조합한 신선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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