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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10대로 하락 장 마감

2014.10.21(Tue) 16:05:31

코스피가 21일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 1,910대로 하락했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돼 호재로 작용했지만 코스피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0.77%) 내린 1,915.2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거래보다 6.44포인트(0.33%) 내린 1,923.62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하락세 전환은 세계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여전히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7.3%로 시장 전망치인 7.2%를 살짝 웃돌았지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기관은 7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들 만이 13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7억원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65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2.53%), 화학(-2.30%), 건설업(-2.13%), 운송장비(-1.66%) 업종의 낙폭이 컸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91% 떨어졌다. 중형주도 0.27% 하락했고, 소형주 홀로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상당수가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LG화학은 14.16% 급락하며 하한가 문턱까지 갔다. 현대중공업(-4.87%), 하나금융지주(-4.06%), LG(-3.59%), KB금융(-3.12%) 등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54에 장을 마감했으며 전 거래일 보다 1.53포인트(0.28%)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4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 홀로 50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거래형성률 34.43%) 거래대금은 2억2900만원 수준이다.

KRX 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40원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054.7원에 마감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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