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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큰 폭 반등, 1930.06 마감

2014.10.20(Mon) 16:17:12

   
 

20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40p(1.55%) 오른 1930.06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세로 반등한 것은 전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동에서 최근 증시 폭락에 대해 "시장이 세계 경제 하강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거래일(10월 1∼17일) 간의 순매도 행진을 마치고 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1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15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운송장비(3.23%), 건설업(3.05%), 증권(2.75%), 전기전자(2.03%)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31p(1.52%) 올라 556.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억원, 109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홀로 2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300만원 수준이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0.21%(90원) 하락한 4만246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059.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도쿄 닛케이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78.72포인트(3.98%) 급등한 1만5111.23, 토픽스지수는 47.12포인트(4.00%) 뛴 1224.3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0.26포인트(1.77%) 상승한 8663.14로 거래를 마쳤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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