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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34년만에 3분기 245만대 판매

2014.10.17(Fri) 23:49:12

GM(제너럴 모터스)이 글로벌 시장에서 34년 만에 3분기 실적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은 올해 3분기 244만9595대를 팔아 전년 동기에 비해 2% 판매량을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 늘어난 737만1743대를 기록했다.

GM의 실적 호조는 빅2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3분기에 각각 8%와 14% 성장했기 때문이다. 올해 누적 판매 성장률은 각각 4%와 12%다.

GM은 중국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31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년 연속 30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GM의 중국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2000만대를 넘어섰다. 쉐보레는 3분기에 중국시장에서 13% 성장한 16만9830대를 판매했고, 이 실적은 중국시장 3분기 최대 판매실적이다. 올해 9월까지는 7% 성장한 50만5316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은 올해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모두 11만421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판매를 늘렸다.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대의 누적 실적이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GM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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