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업 재학생 장학금 지원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하는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KU 창업 장학생' 제도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재학 중 기술기반의 창업을 한 재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주는 것이다. 단, 단순 유통업이나 쇼핑몰, 음식점 창업은 제외다.

벤처기업 2년 이상 취업자나 대·내외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창업동아리 활동 우수자, 창업지원단 내 심사에서 아이디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경우 등 일정한 자격의 창업 활동을 하는 재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창업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 범위 안에서 중복 수혜가 허용된다. 국가장학금이나 성적우수 장학금, 봉사 장학금 등 각종 교내 장학금과 함께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건국대는 이달 중 20명을 뽑아 창업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창업 장학금 수령을 희망하는 재학생은 오는 21일까지 신청 서류를 작성해 창업지원단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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