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활동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백팩 속 준비물의 트렌드도 다양화 되고 있다.
아웃도어 제품 및 액세서리는 휴대와 보관, 이동이 용이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소포장 제품을 기본으로, 파우치, 분말 형태의 제품까지 출시하는 등 제품의 크기와 취식 절차를 줄여주는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 소포장 제품 및 부피 줄이기
돌코리아의 ‘후룻볼’은 100% 과일주스에모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제품이다. 또한 113g의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피크닉 등 아웃도어 활동 시 간식거리로 제격이다.
특히, 야외에서 과일을 먹기 위해서는 과일부터 칼 등을 준비해야 되며, 먹은 후 껍질까지 나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과정을 간소화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음료는 작은 사이즈 제품뿐만 아니라 파우치 형태나 분말 형태의 제품도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는 제품의 휴대 및 보관이 불편한 것을 해결했다. 액상보다 가벼운 분말 형태로 백팩이나 아웃도어 자켓 속에 넣고 다니다 물 1ℓ와 함께 1포를 간단히 타서 마시면 빠른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아웃도어 장비들도 미니 사이즈가 대세
아웃도어의 트렌드 변화는 아웃도어 제품, 액세서리의 미니화이다. 벌키한 자켓보다는 가볍고, 보관도 용의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캠핑 족들에게 가장 중요한 텐트, 테이블, 의자 등도 작은 크기로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몽벨의 ‘UL 1000’자켓은 십자형 퀼팅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활동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특히 여성용 ‘UL 1000’은 추운 날씨에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슬림한 라인을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가볍고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유명한 토레이(TORAY)사의 초경량 7D 소재와 폴란드산 퓨어 화이트 구스를 사용해 경량성과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다. ‘컴팩트 패커블백’이 포함돼 사용하지 않을 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항균필터 물병 ‘블링(Bling)’은 필터가 내장돼 수돗물이나 계곡 물 등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신개념 물병이다. 필터에 항살균 아쿠아볼이 들어 있어 항균 역할을 하며, 필터케이스까지 항균처리 돼 완벽한 3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구현했다. ‘블링’은 레포츠,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물을 많이 챙겨갈 필요성을 없애주고 외부에서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개의 필터로 500ml 생수를 500병까지 마실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힐링이 대세인데다가 산행이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다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간단한 물품만을 챙겨 떠나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늘어난 추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