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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출시 이후 가계통신비 1.5조 절감

2014.10.10(Fri) 17:36:41

지난 2011년 7월 출시된 알뜰폰이 4년간 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3만1263원인데 반해 알뜰폰은 1만1935원으로 62% 저렴했다.

이를 근거로 알뜰폰 도입에 따른 연도별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산출한 결과, 2011년 933억원, 2012년 2958억원, 2013년 5760억원, 올해(8월말 기준) 6004억원 등 4년간 총 1조5655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인하효과가 통계로 확인된 만큼 알뜰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2012∼2013년 CJ헬로비전·SK텔링크·온세텔레콤·KCT 등 4개 알뜰폰 사업자의 적자 규모가 17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5년 9월까지인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 연장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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