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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위해 올해 정책자금 5조 증액

2014.10.08(Wed) 17:46:15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집행하는 정책자금을 26조원에서 31조원으로 5조원 늘리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기금지출, 공공기관 투자 등을 1조4000억원 늘리고, 설비투자펀드와 외화대출의 연내 집행을 3조5000억원 확대하겠다"며 "정책자금 패키지 41조원 가운데 연내 집행액을 26조원에서 31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소비 촉진을 위해 시내 면세점을 확대하고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주식시장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경직적인 시장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주식시장 발전 방안도 이달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저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4000여개 대(對) 일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보험료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4분기 안에 1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자금 애로를 해소하겠다"며 "설비자금 공급 규모를 3조5000억원을 관세감면, 가속상각 등 세제지원으로 기업의 투자비용을 줄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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