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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하성민 등 대기업 대표 국감 증인 채택

2014.10.02(Thu) 17:20:28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고 오는 7일부터 20일간 열리는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확정하면서 증인 명단에 오른 기업인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통신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회사 대표들이 증인명단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미방위)는 황창규 KT 대표이사와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등도 영업보고서상 경비 과대계상 의혹, 전현직 임직원 납품비리 의혹 등으로 증인으로 선정했다.

또한 배경태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는 휴대전화 분리공시 무산과 관련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석채 전 KT 회장과 김일영 KT샛 대표는 무궁화위성 불법 매각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산업위)는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 김병렬 GS칼텍스 대표이사,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결정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신축 중인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 증인으로 시공사인 김치연 롯데건설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각종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 간 논쟁과 갈등이 증인 질의를 통해서도 국감 현장에서 거세게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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