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등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 도출로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국회가 1일 정기국회에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를 일제히 열고 국정감사 계획서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여야는 전날 양당 원내대표 합의문을 통해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국감기간은 예년과 동일한 3주다.
당초 여야는 올해부터 국정감사를 분리실시키로 했지만,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국회 파행 사태로 결국 정기국회 회기 중인 이달로 연기됐다.
여야는 이날 상임위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한 뒤 2일에는 본회의를 열고 피감기관 및 증인 채택 등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국정감사 준비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쌓여 있는 법안 처리 일정 협상에도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