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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證 "증권업, 정책 기대감에 이익증가"

2014.09.29(Mon) 12:33:18

NH농협증권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H농협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29일 "증권업 지수는 7월 이후 26.7% 상승해 코스피 지수 대비 25%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증권주의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주의 급등을 견인한 것은 정부 정책"이라며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 직후 연이은 증시 활성안 발표 등 경기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도 증권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기대하는 방안은 증시 수요 견인을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과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도입 방안"이라며 "한은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확대와 함께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증권업의 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5개사의 하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증권업에 대한 정부의 큰 정책 방향이 업계 구조개편과 대형 투자은행(IB)육성임을 감안할 때 대형사가 유리하다"며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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