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26일 전라북도 익산시와 찹쌀 및 멥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익산시청에서 진행된 상생협약식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찹쌀도너츠, 우리땅강낭콩찰떡빵, 흑임자찰떡빵 등 찹쌀을 주원료로 한 10여 제품에 익산 찹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익산 찹쌀 및 멥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쌀을 사용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파리바게뜨와 익산시,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가 함께 모여 기업과 농업계 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한 첫 사례이다.
익산은 국내 찹쌀 생산량 1위 지역으로 금강과 만경강 자락의 갯벌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찹쌀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 달에 17억 개 판매되는 파리바게뜨의 찹쌀도너츠에 사용되면서 이 같은 익산 찹쌀의 찰진 맛을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산청 딸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등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해 왔다”며 “우리농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빵을 소비자에게 꾸준히 제공하는 한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농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