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테러 대응 과정에서 정보 교류와 대테러 인원 훈련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쿠르드 지역을 포함해 이라크에 6000만 위안(약 102억원)의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중국 관차저왕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전 인류의 공적으로 중국 정부는 실제적인 행동으로 중동 지역의 반테러 행보를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테러주의의 새로운 위협에 공동 대응하자'는 제목의 연설로 테러 대응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이같이 발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그는 또 "외국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국가(IS)로 유입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테러 단체로 들어가는 자금의 유통과 지원경로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분쟁 지역 주변국들이 국경지대의 통제 및 금융감독 협력 등을 통해 지하경제를 통한 자금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국 내 IS와 같은 이슬람교도인 신장위구르족 분리독립 세력이 벌인 테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반군기지 공습을 지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