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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 서울 강남 상승폭 커

2014.09.25(Thu) 17:17:02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서울강남의 오름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서울 오름세가 커진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확대(0.09%→0.10%)되며 전국 기준 13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매매가격의 상승폭 확대는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도권(0.13%)의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12주 연속 오름세이다. 지방(0.08%)은 전남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제주(0.15%), 대구(0.15%), 서울(0.14%), 경기(0.14%), 경남(0.12%), 충남(0.12%), 충북(0.10%)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전남(-0.07%)만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은 9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강남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서울(0.14%)의 경우 강남(0.19%)지역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확대됐다. 강북(0.09%)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양천구(0.49%)이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이어 구로구(0.32%), 강동구(0.30%), 송파구(0.19%), 강서구(0.17%) 등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4%), 60㎡이하(0.11%), 102㎡초과~135㎡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135㎡초과(0.05%)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20주 연속 상승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에 따른 매물 출시 감소 등 영향으로 전세물량 공급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가 지속됐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의 경우 수도권(0.18%)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7%)은 충남, 대구 등이 상승을 이끌며 지난주 보다 오름세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1%), 충남(0.17%) 등이 상승했으나 세종(-0.42%)과 전남(-0.07%)은 하락했다.

서울(0.15%)은 강북(0.14%)지역과 강남(0.15%)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0%),102㎡초과~135㎡이하(0.19%),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0%), 135㎡초과(0.10%) 순으로 상승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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