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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北 임산부 위해 사재출연 기부

2014.09.25(Thu) 09:34:5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 후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의 사재 출연금 5억 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 원이 더해져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으로 각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세계 기아 퇴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UN 기관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 성장 발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임산부, 수유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One Thousand Day(1,000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의 기부는 올해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신뢰와 책임을 신조로 여기던 창업자의 뜻을 이어 받아, 여성과 아동을 위한 나눔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며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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