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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SF과학축제‘SF2014’ 26일 개막

2014.09.24(Wed) 10:57:57

   
 

국내 최대의 SF과학축제인 ‘SF2014, Science & Future’가 오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막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미래의 과학기술을 SF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형식의 과학축제인 ‘SF2014, Science & Future’를 이달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SF축제는‘우주 저 너머’란 주제로,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SF영화제’ 및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시네마토크’, ‘SF포럼’, ‘SF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에는 론 하워드 감독의 SF영화 ‘코쿤’과, 다큐 ‘암흑물질의 신비’가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내 창작SF 만화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SF페이퍼 토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중 매일 6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방법은 과천과학관 과학카페 앞 운영데스크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받는다.

이번 ‘SF2014’의 하이라이트인 ‘SF영화제’는 오는 27일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축제 주제와 잘 어울리는‘테마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작품을 모은 ‘핫섹션’, 특별초청작품과 단편작 중심의‘특별 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10여국에서 출품한 13편의 장·단편 SF영화를 선보인다.
10월 3일에는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미래모습을 전망해 보는 미래과학기술포럼 ‘SF포럼’과 SF콘텐츠산업의 대중적 확대 및 SF창작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국내 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를 진행한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우주과학과 SF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SF영화제’와 ‘SF포럼’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를 신설 한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SF2014, Science & Future’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F2014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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