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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For ME)족’위한 식음료 출시 열풍

2014.09.23(Tue) 13:47:50

   
 

최근 식음료 업계에 ‘포미(For me)족’을 잡기 위한 열풍이 일고 있다.

‘포미족’이란 자신의 건강과 행복 등 ‘나를 위한(For me)’ 소비를 하기 위해 구매 할 가치가 있는 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가치 소비자들을 말한다. 특히, 이들은 개인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싱글족인 경우가 많고 건강과 여가 생활 등 자신의 내적, 외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족의 주체로 떠오른‘포미족’은 명품이나 가전 등의 고가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편히 먹고 마실 수 있는 식음료 제품에까지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식음료 제품 등을 고를 때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식음료 업계는 불황 속에서도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식음료를 쏟아내고 있다.

포미족의 니즈에 맞춘 제품 봇물

싱글 포미족들은 소규모 용량이나 패키지를 다양화 해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맛과 영양도 함께 고려한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사는‘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를 선보였다. 미닛메이드는 당근과 4가지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넉넉한 양의 1.5L PET 제품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L 테트라 팩, 간편하게 1인용으로 마실 수 있는 소용량 제품들까지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효율성을 중시하는 포미족의 기준에 알맞는 제품이다.

돌코리아의 ‘후룻볼’과 ‘후룻바틀’은 100% 과일주스에 과일이 먹기 좋은 크기로 담겨있다. 과일과 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과일이 가지고 있는 보관 및 섭취 상의 불편함을 해결해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하는 포미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켈로그는 시리얼 제품들을 기존보다 작아진 200g대의 저용량 소포장 제품을 출시했다. 200g의 용량은 4~5번에 나눠 먹을 수 있는 용량으로 개봉상태로 오래 두어야 하는 염려를 줄일 수 있어 보관상의 고민을 해결했다.

비싸더라도 건강과 맛은 꼭 챙긴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음료 업계에도 프리미엄 열풍이 거세다. 최근에는 자신을 위한 제품이면 비싼 값도 기꺼이 지불하는 포미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식음료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물을 마실 때도 건강과 피부미용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출시된 코카-콜라사의 플레이버 스파클링 워터 ‘씨그램(Seagram’s)’ 은 맛과 건강뿐 아니라 스타일도 충족시키며 포미족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칼로리가 0%로 탄산의 짜릿한 맛은 그대로 즐기면서 물 대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릭요거트도 건강한 디저트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리스 전통 발효유 제품인 그릭요거트는 일반 발효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반면 유산균과 단백질 함량은 월등히 높아 간식을 먹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는 포미족들에게 적합한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식품과 음료 소비에 있어서 한 번을 먹더라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풍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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