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있어 입지 선정은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중 하나다.
그러나 대다수 예비창업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주관적 판단으로만 자리를 선정하는 우를 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당장 임대료가 싸다는 이유로 입지를 선정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대료에 국한된 입지 선정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자신의 창업 아이템으로 충분히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대체로 피로도를 감수하면서까지 매장을 찾지 않는다.
우선 예비창업자들은 건물 내부 점포는 피해야 한다. 몰링형 상가구조나 희귀 업종으로 내방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소비자들은 폐쇄적 구조를 찾지 않게 마련이다.
간판으로 문제점을 극복하기에도 한계는 있다. 예비창업자들의 점포 선정에 있어 주의할 사항 중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는 1층이라 해도 소비층 동선과 동떨어진 곳은 1층의 이점과 무관하다는 점이다.
또한 1층 점포 앞 조경시설이나 주차장등이 소비자들의 출입을 막는 사례도 간혹 있으니 신중히 살펴야 한다.
상권의 끝자락에 위치한 상가도 조심해야 한다. 점포의 연계성이 없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막기 때문이다.
지호한방삼계탕 이영채 본부장은 “점포를 찾을 때는 창업주 자신이 고객 입장에서 매장을 이용했던 패턴만 기억해도 알짜를 찾을 수가 있다”며 “특히 음식업종의 경우는 남녀노소중 주 소비층이 어떤 계층이냐에 따라 1층을 선택할 지 상층부를 선택할 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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