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서울시 15년이상 주택 리모델링 1천만원 지원, 30가구 모집

2014.09.22(Mon) 09:30:07

서울시는 15년 이상 된 개인 소유 노후주택에 단열과 보일러 교체 등 최대 1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주는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공급 대상 30가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가 노후주택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주택소유주에게는 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세입자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의 공공주택이다.

지원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세입자에게 최장 6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주변 시세의 70% 가격으로 임대해 주어야 한다. 세입자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70%이하의 무주택 소유자로 제한된다.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대상은 건설 15년 이상 60㎡ 이하 노후 주택, 현재 전세를 놓고 있거나 앞으로 놓을 예정인 전세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의 주택이다. 부모 부양이나 다자녀 양육 등의 이유로 4인 이상의 세입자가 입주하게 될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2억5000만 원 이하의 주택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리모델링 비용은 공사 전 전세가격을 반영해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지붕과 벽과 지하 등 누수부분 방수, 건물 내외부 단열, 창호교체 공사 및 보일러교체, 상·하수도 배관 교체공사 등 노후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범위로 한정한다.

단순도배 장판교체와 싱크대나 신발장 등 가구공사 지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관련 서류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뒤 22일부터 26일까지 SH공사 전세지원 TF팀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10월 중 현장실사 및 심사가 진행되며 계약 체결 이후 11~12월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