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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불발…영국발 리스크 여전

2014.09.19(Fri) 16:47:15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부결로 결론났지만 국제 금융시장에서 영국발 리스크를 완전히 떨쳐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시 시장의 유의사항' 보고서를 통해 "독립 반대 결정에도 양측 모두의 정치적·경제적 피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파운드화 가치가 회복되겠지만, 영국 증시의 '정치 디스카운트'는 소폭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시행에 합의한 영국의 현 내각에 대한 책임론으로 정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스코틀랜드의 자치권 확대 방안이 이행되면 영국 중앙정부의 세입이 줄어들고 채무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분리독립 투표 영향으로 영국의 소비가 일부 지연된 것으로 판단돼 3분기 영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0.1∼0.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무라도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부결로 영란은행(BOE)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을 먼저 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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