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반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학교매점 등 전국 5412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6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시설기준 위반 11곳,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ㆍ판매 목적 보관 9곳, 시설물 멸실 7곳, 표시기준 위반 5곳, 보존식 미보관 1곳, 기타 2곳 등 45곳이 적발됐다. 전체 위반율은 0.8%를 기록했다.
또 식재료 공급업체 및 학교집단급식소의 식재료와 사용 중인 지하수 총 901건을 수거해 610건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식재료 1건을 적발했다. 나머지 290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부적합 판정된 비빔밥 나물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내년부터 매년 식중독 예방을 위해 40% 수준의 학교 집단급식소를 점검하던 것을 1만1052개교를 대상으로 100%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