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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기전세주택 공급량 2007년 이후 최저치

2014.09.17(Wed) 15:53:50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량이 2007년 도입된 이후 올해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842가구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6065가구와 비교하면 86%나 감소한 수치다.

부동산114는 장기전세주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서울의 공공택지 개발 여력이 크게 줄면서 신규 공급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공택지에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비중을 살펴보면 2007년 전체 2016가구 가운데 97%(1962가구), 2008년 90%(2354가구), 2009년 70%(2269가구), 2010년 99%(7271가구), 2011년 97%(3429가구), 2012년 84%(706가구), 지난해 88%(5338가구)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다 올해 59%(497가구)로 급감했다.

부동산114는 추가로 개발할 택지지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내년 이후에도 올해보다 공급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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