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LIG건설이 인수·합병(M & A)을 재추진한다.
LIG건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7일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인수합병을 위한 외부자본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은 10월1일 오후 5시까지이다.
주간사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을 대상으로 같은달 6일에서 2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21일 오후 4시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LIG건설은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가에 대한 이견 등으로 불발됐다. 당시 LIG건설 최저 매각가는 500억~600억 원대로 알려졌다.
LIG건설 (시공능력순위 59위,2013년 기준)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2011년 3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