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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개혁개방 미얀마, 한국에 다양한 기회"

2014.09.17(Wed) 11:29:31

미얀마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이 지역에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시장 진출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전환기의 미얀마, 발전현황 및 진출여건 점검' 보고서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대 미얀마 경제제재 완화와 2012년 11월 신외국인투자법이 시행으로 가파른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 4월~2014년 3월에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189.3% 증가했다. 미얀마의 경제성장률은 7.5%를 기록했다.

미얀마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기간 총 투자의 45%가 제조업에 집중되면서 봉제, 섬유 산업 등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와 미얀마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우리 기업에 다양한 시장 진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향후 전력발전 및 통신관련 장비·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미얀마 시장과 관련해 주의 사항도 소개했다.

우선 군부지배와 관료주의의 영향으로 투명성이 낮고 공공부문의 부패가 일상화돼 우리 기업의 진출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토지 가격 급등으로 적합한 토지를 취득하는 것이 어려워 몇 년 간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강조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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