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네이버의 라인(LINE)의 가치가 카카오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라인의 수익화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카카오와 같이 결제, 쇼핑 음악 등의 신규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광고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 증권, 택시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한 영역 확대 가능성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다음-카카오와 비교하면 네이버-라인은 현재 저평가 국면"이라며 "카카오의 활동자수(MAU)당 가치는 13만2000원 수준이지만 라인의 MAU당 가치는 8만3000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일본, 대만, 태국을 합친 인구수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한국보다 큰 것을 감안하면 한국시장에 국한된 카카오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