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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컨테이너선사 모임 ‘박스 클럽’ 회의 첫 참석

2014.09.16(Tue) 11:05:46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6~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박스 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박스 클럽은 1992년 발족한 세계 컨테이너 선사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전세계 23개 선사 CEO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컨테이너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정책과 해운산업 동향, 선박 기술, 항만 개발 등 공동 관심 사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두바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한진해운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엔 22개 선사가 참석, 올 해 해운시장을 결산하고 항만 및 선박 초대형화 시대에 놓여진 내년 해운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조 회장은 최근 CKYHE 얼라이언스에 속한 에버그린 및 양밍그룹 최고경영진을 차례로 만나는 등 글로벌 행보를 통해 세계 해운 시장에서 한진해운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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