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가 이달 중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5일 "1차 총파업 이후 정부와 사측과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진전된 것이 없다"며 "이달 중 두 번째 총파업에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차 총파업은 이달말, 3차 총파업은 내달 중으로 계획됐다.
금융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2·3차 총파업 일정과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