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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6개월 연속 하락, 4년 10개월만에 최저치

2014.09.15(Mon) 09:23:33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며 4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94.16으로, 전월보다 0.8% 떨어졌다.

지난 3월 -0.5%, 4월 -2.5%, 5월 -1.7%, 6월 -0.1%, 7월 -0.5% 등에 이어 6개월째 하락세다.

특히,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 2009년 10월의 93.28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국제 유가가 떨어진 데 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재료 수입가가 2.1% 떨어졌고 중간재(-0.2%), 자본재(-0.1%) 등도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0.1% 올랐다.

품목별로는 원유(-3.4%), 옥수수(-7.5%), 콩(-2.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쇠고기(2.9%), 냉장어류(6.0%) 등은 올랐다.

달러화 등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도 전월보다 1.8% 떨어졌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환율 영향으로 전월보다 0.1%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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