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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두환 딸 임야·주택 재입찰 등 1893억 압류재산 공매

2014.09.12(Fri) 11:05:55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75건을 포함한 1893억원 규모, 1722건의 물건을 인터넷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 효선씨 소유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임야와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127-2)이 감정가 31억 원에서 약 30% 떨어진 22억원에 재입찰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 900건도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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