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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 7개업체, 등산화 고리 무상 수리

2014.09.11(Thu) 13:07:26

   
 

등산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업체가 자발적으로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등산화에 달린 고리로 인해 보행 시 소비자들이 넘어져 다칠 우려가 있어 7개 브랜드 업체(노스페이스, 라푸마, 밀레, 블랙야크,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트랙스타)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7개 업체의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데 고리 끝이 벌어지거나, 두께가 얇거나, 고리끼리 서로 부딪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소비자가 보행하다가 한 쪽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의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는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져 팔꿈치 골절이나 무릎 염좌 등을 입은 위해 사례가 13건(‘10.1.∼‘14.6.까지)이 접수됐다.

7개 등산화 제조․판매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등산화 고리를 안전한 형태로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등산화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안전한 고리로 무상 교환․수리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위해의 우려가 있는 고리는 즉시 교환받고 등산할 때 끈을 고리 부분까지 단단히 묶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해당 회사의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등산화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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