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1일 중 담배 한 값당 1500원 수준에서 인상하는 '종합적 금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후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대표로 담뱃값 인상 폭을 발표한다.
현재 담배 한 값을 2500원이라고 하면 유통마진과 제조원가 950원을 빼 담배소비세 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 지방교육세 320원, 부가가치세 227원, 폐기물 부담금 7원이 들어있다.
담뱃값 인상 폭이 결정되면 복지부 담당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모두 오르게 된다.
한편, 국회에는 담뱃세 인상을 골자로 한 여러 개 법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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