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적십자사 직원, 헌혈버스 주유비 빼돌려

2014.09.08(Mon) 19:07:48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헌혈버스의 주유비를 빼돌리다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적십자사 감사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혈액원 직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헌혈버스의 주유비를 부풀려 작성하는 수법으로 약 130만원을 편취했다가 적발됐다.

해당 비위를 저지른 직원 5명 중 3명은 해임됐으며, 2명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지난 6월~7월 적십자사가 전국 헌혈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직원 2명, 면허가 정지된 직원 3명이 몰래 버스를 운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십자사는 이들 중 4명을 해임하고 1명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류 의원은  "총체적인 비위 사실이 적발된 만큼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