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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연한 단축 효과, 서울 1990년 이전 준공 아파트값 강세

2014.09.05(Fri) 18:04:45

부동산114는 이번 9·1대책으로 재건축 연한이 크게 단축된 1990년대 이하 일반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가 지난 주대비 0.2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가 9·1대책 발표 직전에 0.10%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 0.40%, 노원구 0.24%, 양천구 0.19% 각각 상승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3단지와 6단지는 지난주에 비해 1000만∼1500만원 상승했고, 역시 1990년 이전에 지어진 잠원동 한신 8·10·14·19차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1991년 이후 준공한 서울의 일반아파트는 0.03% 오르는데 그쳤다.

종전보다 재건축 가능 시기가 10년이나 짧아지지만 7년 뒤인 2021년 이후에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고, 1990년 이전에 지어진 단지보다 수익성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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