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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추석 상여금 124만원 지급

2014.09.05(Fri) 17:31:13

올해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으며, 지급 금액은 평균 65만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115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3%가 ‘지급한다’라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상여금 규모는 평균 65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만~30만원 미만 31.1%, 30만~50만원 미만20.9%,  50만~70만원 미만 10.6%,  90만~110만원 미만 7.1%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59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평균 124만원이다.

 상여금을 지급 이유로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가 46.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서’(43.6%),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5.8%),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9%) 등 순이다.

 반면 지급하지 않는 기업(521개사)은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9.2%, 복수응답),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어서’(28.8%),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8.6%), ‘지급 규정이 없어서’(19.6%), ‘경기가 좋지 않아서’(13.2%)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 48.1%의 기업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전년과 비슷’은 47.4%, ‘전년보다 개선’은 4.6%였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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